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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협회, '그린게임캠페인' 발대식 개최

◇게임산업협회는 16일 건강하고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그린게임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오늘 발대식에 참여한 유인촌 문화부 장관 및 홍보대사 박준규 부자, 게임업계 CEO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김정호, 이하 협회)는 16일(화)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그린게임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협회는 각 업체들이 추진해 온 자율규제 및 캠페인 활동 등을 종합하여 ▲건강한 게임문화(청소년 보호, 과몰입 예방교육 지원) ▲올바른 게임문화(불법 부정행위방지, 사행행위 방지) ▲배우는 게임문화(기능성게임 보급·확대, 올바른 게임문화 유도)라는 세 가지 목표를 '그린게임캠페인'의 주요 골자로 내세웠다.
 
협회 회장사인 NHN은 게임 사행성을 막기 위해 한게임 고포류 서비스를 계정당 10시간으로 제한하고, 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를 이용한 본인인증 제도를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회원사들도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학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자녀의 게임이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자율적 게임이용시간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사회공헌활동 사업을 게임의 역기능 해소에 촛점을 맞추기로 합의했다.

또한 게임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 사업도 벌인다. 협회는 7월까지 그린게임 캠페인 예산을 15억원 확충해 공중파 공익광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예산은 NHN이 1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5억원은 고포류를 서비스하는 회사들이 갹출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김정호 회장은 “게임업계가 산업적인 성장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할 시기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린게임 캠페인을 통해 게임업계의 청소년 보호를 위한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게임업계 CEO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그린게임캠페인 홍보대사로 배우 박준규 부자를 위촉하는 임명식도 거행됐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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