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한국게임산업협회장(사진)이 5기 협회장 연임에 대한 거부의사를 밝혔다. 김 협회장의 임기는 오는 내년 2월까지다.
김기영 협회장은 지난 2월 24일 제6차 정기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추대돼, 중도 퇴임한 김정호 전 협회장의 잔여 임기 1년을 맡아왔다.
취임 당시 김 협회장의 인적 네트워크가 취약하고 대정부 교섭능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3-4대 협회장과 달리 기업의 오너로 책임감 있게 조직을 관리하고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왔다.
업계에서는 '엔사'(엔씨,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 등 영문자 'N'으로 시작하는 메이저 그룹) 대표가 협회장을 맡아주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이들 회사 대표들은 협회장직을 고사 중이다. 특히 '16세 미만 셧다운제' 등 여성가족부가 게임산업 규제의 칼날을 높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선뜻 협회장직을 수락할 인물은 없을 것으로 보여 5기 협회장 추대에 난항이 예상된다.
nonny@dailygame.co.kr
*관련 기사
[[22832|게임협회, 신임 회장에 한빛 김기영 대표 확정]]
[[20914|[속보] 한빛 김기영 대표, 게임산업협회장 만장일치 추대]]
[[20891|김기영 한빛 대표, 차기 게임산업협회장 유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