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가 동시접속자수 230만명을 기록했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대륙의 스케일은 달랐다. 23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 앞에서도 ‘서든어택’ 중국 서비스를 맡은 샨다 리차드 부사장(사진)은 자신만만했다. 13억명이라는 인구수를 생각해보면 FPS 시장이 ‘서든어택’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었다.
6일 '서든어택' 중국 서비스 전략 발표회에 참석한 샨다 리차드 부사장은 한국 기자들 앞에서 '서든어택' 성공을 자신했다.
“크로스파이어가 서비스 되기 전에 중국에서는 FPS 이용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장르죠. 그렇기 때문에 ‘서든어택’이 시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확신하고, 샨다게임즈가 그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리차드 부사장은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유통망과 회사의 이미지, 우호적인 매체 관계 등을 샨다게임즈의 강점으로 꼽았다.
“물론 텐센트의 QQ메신저가 강력한 플랫폼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샨다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게임을 출시한 회사입니다. 그래서 샨다에서 새로운 게임이 나왔을 때 게이머들에게 그 게임에 대한 인지도와 기대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습니다.”
리차드 부사장은 샨다는 중국 각 성에 지사가 마련돼 있고 이를 통한 PC방을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영방송인 CCTV와 온라인 게임 관련 회사를 설립한 것도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에도 게임 커뮤니티를 비롯한 밀리터리 커뮤니티 등 각종 커뮤니티와 좋은 매체 관계를 통한 홍보가 ‘서든어택’ 알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1차 테스트에는 50개 매체가 참여했습니다. 늦어도 내일 저녁까지 이번 테스트에 대한 좋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게이머들에게도 소식이 전해질 것입니다.”
리차드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서든어택’이 지닌 게임성이 ‘크로스파이어’에 맞서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자체가 좋기 때문에 샨다게임즈가 지닌 홍보 마케팅 수단을 활용하면 당연 ‘뜰 것’이라고 낙관했다.
“무엇보다 ‘서든어택’ 게임성 자체가 좋습니다. 게임하이도 중국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게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고요. 좋은 게임을 좋은 마케팅으로 연결시킨다면 흥행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nonny@dailygame.co.kr
◆관련 기사
◆‘크파 게섯거라’, 게임하이 ‘서든어택’ 중국 공략 본격화
◆中 '서든어택' 어떻게 바뀌나
◆게임하이 김정준 대표 “올해가 해외 진출 원년”
◆게임하이 '서든어택2' 사실상 개발 중단
◆샨댜 “리니지 시리즈 퍼블리셔 변경? 금시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