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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연결매출 9343억원, '아쉽다, 1조클럽'

넥슨 연결매출 9343억원, '아쉽다, 1조클럽'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업계 최초로 매출 9000억원을 돌파했다. 당초 매출 1조원 돌파가 예상됐지만 1조원에는 조금 못미친 9343억원을 기록했다.

29일 넥슨그룹의 모회사 엔엑스씨(대표 김정주)는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9343억원, 영업이익 4071억원, 당기순이익 3427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 32.8% 증가, 영업이익 80.7% 증가, 당기순이익 121.5% 증가한 수치다.

매출 9000억원 돌파 외에도 주목되는 부분은 영업이익. 엔엑스씨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15억원, 80.7% 상승한 4072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43.6%. 일반 제조업 기업 가운데 웅진 그룹이나 이랜드 등과 맞먹는 영업이익이다.

매출액을 살펴보면 인터넷 매출이 5605억원이고 로열티 매출이 3703억원이다. 지난 2009년에 비해 인터넷매출은 700억원 가량 늘었고 로열티 매출이 1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국내 매출 증가량보다 해외 매출 증가량이 더 크다는 증거다.

주요 계열사 별 매출은 넥슨코리아 5147억원, 넥슨 일본법인 1598억원, 넥슨아메리카 639억원, 네오플 2117억원, 게임하이 347억원, 엔도어즈 289억원 등이다.

넥슨은 "매출 7000억원 돌파, 9000억원 돌파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했다는 점과 영업이익 4000억원 돌파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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