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첫 SNG 타이틀이 될 '타이니팜'은 징가의 '팜빌'같은 농장형 SNG다. 컴투스 임준석 수석연구원은 "친근한 소재로 대중성을 담기 위해 농장류 SNG를 선택했다"며 "친근하지만 식상하며 대중적이지만 너무 흔하고 보변적인 재미지만 너무 뻔한 재미인 농장류 SNG와는 달리 다양한 차별화 요소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타이니팜'의 핵심요소는 동물이다. 기존 SNG와는 달리 '타이니팜'의 동물은 마을을 돌아다니고 장난을 치고 게이머 손짓에 반응한다. 동물을 직접 만지고 밥을 주며 교감을 나누고 교배를 시켜서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확률에 의한 판정이라는 차별화 요소도 도입됐다. 예를 들면 흰양과 흰양을 교배시키면 무조건 흰양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갈색 양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확률적인 요소 도입으로 다양한 재미를 게이머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비데이'는 는 자신의 말을 훈련시키고 교배를 통해 더 나은 말을 만들어가는 재미와 점점 더 강한 상대들과의 레이싱에서 이겨가는 쾌감을 함께 줌으로써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임이다.
컴투스가 '더비데이'에서 가장 강조하는 요소는 경쟁. 컴투스 장태익 수석연구원은 "2010년 SNG의 핵심요소가 협력이었다면 2011년의 핵심요소는 경쟁이 될 것"이라며 "더비데이는 경주라는 경쟁요소로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중인만큼 '더비데이' 개발진에는 해외 개발자들도 다수 포진해있다. 때문에 마치 해외 게임을 보는 듯한 서구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더비데이'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중이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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