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인기 캐주얼 RPG '메이플스토리'가 여름방학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인 '레전드'를 준비했다.

넥슨은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메이플스토리'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총 세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여름방학 대규모 업데이트 '레전드'를 소개했다. '레전드' 업데이트에는 신규 직업 '레전드'가 추가되는 것은 물론 신규지역 추가 '빅토리아 아일랜드' 퀘스트 전면 개편 등 다양한 이용자 편의성 업데이트도 포함된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롭게 레전드 직업이 생기며 레전드 캐릭터 3개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는 점이다. 오는 7월 7일 '캐논슈터'가 업데이트되고 7월 21일 '메르세데스', 8월 4일에는 '데몬슬레이어'가 추가된다. 레전드의 가장 큰 특징은 3개 캐릭터가 기존 직업군이었던 해적과 영웅, 레지스탕스 직업군을 대표하는 캐릭터라는 점이다. 캐논슈터는 해적, 메르세데스는 영웅, 데몬슬레이어는 레지스탕스 직업군을 대표한다.



신규지역인 '에우렐'도 추가된다. '에우렐'은 '메이플스토리'에 최초로 추가되는 엘프 종족의 마을이다. 또한 '빅토리아 아일랜드' 퀘스트를 전면 개편해 30레벨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모든 캐릭터 기본 이동속도를 상향하고 맵내 NPC 위치 알림 도우미도 도입된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개발총괄 오한별 실장은 "지난해 빅뱅과 카오스에 이어 올해는 레전드로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모든 개발진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더욱 새로워지는 메이플스토리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레전드 업데이트를 기념해 7, 8월 신규 레전드 캐릭터로 70레벨을 달성하면 해당 레벨만큼의 경험치를 100% 적립해 적립된 경험치를 해당 캐릭터 또는 계정 내 다른 캐릭터 육성에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7월 7일과 21일에 신규 월드를 오픈하고 7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3000일 기념 파티'를 게임 내에서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내용의 '레전드 페스티벌'도 실시한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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