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는 지난 6일 인기 캐주얼 RPG '메이플스토리' 동시 접속자 수가 기존 62만 6852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달 23일 스스로 기록했던 58만 8000명이라는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올 여름방학을 맞아 '레전드' 업데이트라는 3단 업데이트를 도입했다. 지난달 9일 레전드 1차 업데이트 '캐논슈터'에서는 41만 7000명으로 기존 기록을 넘어섰고 지난달 23일에 '메르세데스'에서 58만 8000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레젠드 업데이트의 마지막 '데몬슬레이어'에서 61만6852명을 기록한 '메이플스토리'는 그야말로 온라인게임의 '레전드'로 자리 잡게됐다.
'데몬슬레이어'는 '메이플월드'를 파괴하는 검은 마법사 집단의 전직 군단장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강력하고 파괴적인 스킬로 업데이트 전부터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업데이트 당일(8월 4일)부터 주요 포털 사이트 각 섹션별로 실시간 급상승검색어 및 일간종합검색어 상위권에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오르며 큰 인기를 과시했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넥슨코리아 오한별 실장은 "이번 데몬슬레이어의 경우 독특한 전투 시스템과 깊이 있는 게임성을 강조한 것이 게이머분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즐겁고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