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니아는 9일 대만 타이페이 화산 문화공원에서 열린 '감마니아 게임쇼 2011'(이하 GGS 2011)을 통해 '랑그릿사'의 온라인 버전 '랑그릿사온라인-슈바르츠'(이하 랑그릿사온라인)를 공개했다.
'랑그릿사온라인'은 원작의 재미뿐 아니라 방대한 세계관과 3개의 세력의 격돌, 더욱 강화된 전투 시스템과 생동감 넘치는 액션, 다양해진 아이템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랑그릿사 시리즈부터 진행된 여신 '루시리스'와의 대담, 직업과 전직, 용병 등 전작의 핵심이었던 콘텐츠가 그대로 계승될 예정이다.
'랑그릿사온라인'의 주요 콘텐츠인 여신 '루시리스'와의 대담은 게임 시작 시 빛의 여신 '루시리스'가 하는 질문에 이용자가 대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가 대답한 질문은 '랑그릿사 온라인'를 이루는 빛, 어둠, 제국의 3대 세력의 선택, 직업, 스킬, 아이템 획득 등 향후 게임을 진행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특히, 3대 세력은 각각 서로 다른 스토리 라인과 세계관, 퀘스트 등이 모두 다르게 주어진다.
여신과의 대담이 끝나면 게임에서 자신이 맡게 될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 선택 가능한 직업은 전사, 유격사, 수호자, 궁수, 마법사, 사제 등으로 총 6개로 나눠지며, 총 72개의 클래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게임 플레이중 쌓게되는 TP(Training Ponit)를 통해 보다 상위 클래스로 전직이 가능하며, 전승 시스템을 통해 현재의 모든 스킬을 익힌 채 다른 직업군의 스킬도 익힐 수 있다.
이외에도 보병, 총기병, 기마병 등 다양한 병사을 사용할 수 있는 '용병시스템'은 전투시 자신의 위치, 용병의 숙련도, 상대의 직업, 파티원들과의 조합 등을 생각하게 해 한다. 유저는 용병을 활용해 다양한 전략 전술을 펼쳐 소수의 인원으로 적을 괴멸시킬 수도 있으며, 반대로 적의 전술에 당할 수도 있다.
감마니아 잭키창 프로듀서는 "원작의 세계관과 게임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팬층을 보유한 랑그릿사 시리즈의 최신작인만큼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마니아는 '랑그릿사온라인'의 한국 첫 비공개테스트를 내년 하반기 내 진행할 예정이며, 당분간 콘텐츠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