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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 관람 헤매지 말자, 부스 배치도 공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1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지스타 2011은 '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라는 주제로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지스타 2011에는 전세계 28개국 380여개사가 참가해 지난해 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B2C, B2B관 모두 조기 완판돼 역대 최단 기간 내 부스 판매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지스타의 경우 행사 규모가 종전보다 확대된 만큼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미공개 신작 게임들이 대거 출품해 게이머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최대의 즐거움을 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스타 2011의 부스 배치는 엔씨소프트, NHN, 넥슨, 블리자드 등 80 부스를 배정받은 대형 업체들은 행사장 가장자리에 배치하고 소규모 부스는 중앙에 포진,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자들의 동선을 고려한 부스 배치가 이뤄졌다. 입구에는 60부스를 신청한 위메이드, CJ E&M, 엠게임 등이 자리를 잡았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위메이드와 CJ E&M, 엠게임 등의 신작 온라인게임이 이용자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게임사들의 경우 자사 신작 타이틀 공개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먼저 위메이드의 경우 신작 MMORPG '천룡기'를 메인으로, 스마트폰 게임 5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천룡기'는 '창천2'를 기반으로 자체개발한 엔진을 사용해 화려한 그래픽과 간편한 조작감을 내세우고 있는 무협 게임으로,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CJ E&M은 제작기간 5년에 총 5000만불을 투입한 MMORPG '리프트'를 비롯, FPS 신작 'S2', '마계촌온라인' 등 다양한 신작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 'S2'는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사단의 FPS 차기작으로, 지스타를 통해 첫 공개된다. 또

엠게임은 '열혈강호' 시리즈의 최신작 '열혈강호2'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엠게임은 60부스 전체를 '열혈강호2' 체험존과 특별 공간으로 마련,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열혈강호2' 또한 지스타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시연버전과 함께 신규 캐릭터 3종도 소개된다.

입구 좌측과 우측에는 60부스로 참가하는 웹젠과 레드5스튜디오가 자리를 잡았다. 웹젠은 '아크로드'의 후속작 '아크로드2'를 전면에 내세워 전시장을 꾸릴 계획이다. 레드5스튜디오는 FPS 기대작 '파이어폴' 시연대를 마련, 총 90여대에 달하는 PC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부스를 사용하는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블리자드, NHN, 넥슨 등은 행사장 가장자리에 부스를 마련, 업체별로 다양한 미공개 신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와 함께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며, 네오위즈는 FPS게임 '디젤', MMORPG '블레스', '아인' 등을 출품할 계획이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을 통해 선보인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과 '디아블로3'를 시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넥슨은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리로드'를 비롯, 무협 MMORPG '영웅시대', '사이퍼즈', '삼국지를품다', '아틀란티카S'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인다. 또 넥슨 모바일에서 개발한 '스페이스탱크'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들을 출품한다.

한편, B2B 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B2C 관과 B2B 관 사이의 복도 일부를 막아 사용한다. 여기에 2층과 3층의 일부를 추가로 사용해 부족했던 공간을 확보했다. 행사장 앞 광장도 대폭 활용될 방침이다. 지난해 매표소와 NHN 한게임의 광고 컨테이너만 있었던 벡스코 앞 광장에 고전 아케이드 게임기가 설치되며, 야외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될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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