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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해킹 당했다! ‘메이플’ 이용자 1300만명 개인정보 유출

넥슨이 해킹을 당했다. ‘메이플스토리’가 전문 해커에게 털렸고 이용자 13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킹은 지난 18일 시도됐고 넥슨은 3일 뒤 이를 확인했다.

이 같은 사실은 25일 오후에 넥슨이 방송통신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을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는 게임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넥슨이 25일 해킹 신고를 접수했다”며, “사고와 관련된 사안들은 전부 방통위쪽에 일임했기에 방통위가 조만간 이번 사건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번 해킹이 고도화된 절차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전문해커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커들이 ‘메이플스토리’를 노린 이유는 이 게임이 인기가 많고 통합 넥슨 계정을 사용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점 때문으로 추정된다. 넥슨은 중국발 해킹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확신할 수는 없는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탄탄대로를 달려오던 ‘메이플스토리’의 인기가 곤두박질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2월 14일 일본 상장을 앞두고 있는 넥슨에게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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