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스타크 아성에 도전!…6위 입성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전주 보다 3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동종 장르로 분류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를 한 계단 차이로 맹추격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같은 추세가 겨울방학 내 이어진다면 '스타크래프트'를 꺾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리그오브레전드'의 흥행성 및 e스포츠화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접근성 및 조작의 편의성으로 인해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가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년 넘게 국민게임으로 칭송 받던 '스타크래프트'의 아성을 무너뜨릴 날도 멀지 않았다는 예고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현재 연말 이벤트로, 금액에 관계없이 라이엇 포인트(이하 RP)를 충전하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보너스 300RP를 제공하는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 중에 있다. 이번 이벤트는 1월11일 정오까지 진행되며, 추가 RP는 1회에 한해 주어진다.
별다른 프로모션 및 마케팅 없이 게임성 만으로 승부한 '리그오브레전드'가 입소문 만으로 새로운 국민게임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메이플스토리, 겨울방학 업데이트로 '붐업'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겨울방학 대규모 업데이트로 또 한번 이슈몰이를 시작했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 29일 '메이플스토리'에 신규 직업 '괴도 팬텀'이 추가됐다. '괴도 팬텀'은 전용 무기 '케인'과 보조무기 '카드'를 이용해 전후방으로 이동하며, 화려한 연계 기술과 강력한 연속 공격을 퍼붓는 캐릭터.
또한 '괴도 팬텀'은 다른 캐릭터의 스킬을 훔치는 '스틸 스킬'과 훔친 스킬을 사용하는 '탤런트 오브 팬텀 시프', 몬스터의 버프(능력치 상승효과)를 훔쳐 사용하는 '소울 스틸' 등 '괴도' 직업의 특징을 살린 이색적인 스킬을 사용하고, 70 레벨까지 육성하면 크리티컬 공격 확률을 올려주는 '링크 스킬'을 통해 동일한 계정 내 다른 캐릭터에 능력을 전수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퀘스트 추가 및 기존 퀘스트 개편, 몬스터 파크 일부와 보스 콘텐츠인 '마왕 발록' 개편 등 사냥터 및 지역 개편을 진행하고, 레벨업 가이드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업데이트 이후 반응도 뜨겁다. '메이플스토리'는 전주 보다 3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 PC방 점유율 3.55%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괴도 팬텀' 업데이트를 기념해 지난 31일 에픽급 팬텀 모자 '레이븐 페르소나', 캐릭터 슬롯 증가 쿠폰, 1 레벨업 및 경험치를 손쉽게 올릴 수 있는 파워 성장 비약, 저스티스 코인 등 푸짐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허경영의 불패온라인, 10계단↑
홍보 모델 허경영을 앞세운 라이브플렉스의 '불패온라인'이 10계단 상승한 41위로 기록됐다.
'불패온라인'은 성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협 MMORPG로, 두개의 국가가 대립하는 구조 속에 끊임없는 전투와 전쟁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인 게임.
'불패온라인'의 흥행은 정치 콘셉트 이벤트를 활용한 허경영을 전면에 내세운 점, 기존 온라인게임과 달리 빠른 캐릭터 성장과 쉽고 편리한 게임 진행으로 30대 이상 이용자 층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점이 맞물려 동반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브플렉스에 따르면 '불패온라인'은 지난해 29일 '중경필드'와 게임 월드의 패권을 가리게 되는 '전면전' 시스템' 및 최고 레벨 상향 등을 업데이트 했다. 이 외에도 길드를 위한 문파 영지 및 문파 퀘스트, 장비 강화단계 상승, 캐릭터 밸런스 조정 등에 대한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12월 5주차 장르별 점유율
5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TS, FPS를 제외한 대다수 장르가 하락했다. RTS는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 '카오스온라인'의 순위 상승에 힘입어 전주 보다 1.02% 오른 19.2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RPG는 지난주 보다 0.88% 하락해 332.2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부분별로는 ▶RPG -0.88% ▶FPS 0.9% ▶RTS 1.02% ▶액션 -0.54% ▶스포츠 -0.2% ▶웹보드 0% ▶아케이드 -0.21% ▶레이싱 -0.04% ▶기타 -0.05%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