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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순위분석] 리그오브레전드, 워3도 눌렀다…종합 4위 입성

2012년 1월의 넷째 주(1.23~1.29) 데일리게임 랭킹은 AOS 열풍의 주역 '리그오브레전드'의 순위상승과 꾸준한 인기로 지난주 보다 10계단 오른 '엘소드'에 포커스를 맞췄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워크래프트3'마저 누른 상황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3위에 랭크된 '피파온라인2'를 꺾는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1/4 순위분석] 리그오브레전드, 워3도 눌렀다…종합 4위 입성

◆리그오브레전드, 워3도 눌렀다…종합 4위 입성

라이엇게임즈에서 개발한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전주 6위에 랭크됐던 '리그오브레전드'는 2계단 오른 종합 4위로 기록됐다. PC방 점유율도 6.42%로 지난주 보다 1% 가량 오른 상태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기는 PVP를 선호하는 국내 게이머들 특성상 쉽고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스타크래프트' 및 '워크래프트3' 등 RTS 장르에 매료됐던 게이머들 과반수가 AOS 게임으로 이동해 이용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는 차별화된 게임성 및 국내 PC방 유통망을 활용한 프리미엄 PC방 가맹 혜택, 우후죽순 생겨나는 'LOL' 관련 방송 등 다양한 요소를 들 수 있다. 또 온게임넷을 통한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및 인비테이셔널 행사도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일부터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e스포츠 리그 출범을 위해 예선대회 참가팀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3월 진행 예정인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리그가 본격화 될 경우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스타크래프트'를 넘어설 또 하나의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다.

[1/4 순위분석] 리그오브레전드, 워3도 눌렀다…종합 4위 입성

◆꾸준한 인기, 넥슨 '엘소드' 10계단 상승

KOG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엘소드'가 인기다. '엘소드'는 전주 보다 10계단 상승한 43위로 기록됐다. 지난달 10일 1차 전직 캐릭터 '시스나이트'를 추가한 이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엘소드'는 퀘스트 수행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RPG 요소가 담겨 있으며 빠른 액션과 다양한 콤보 시스템이 특징이다. 특히 만화풍의 연출 효과가 가미돼 저연령층에게 인기가 높은 캐주얼 던전 액션 게임이다.

'엘소드'의 순위상승은 최근 진행한 이벤트의 영향이 크다. 넥슨은 지난 26일 '이브의 새로운 시작 코드 일렉트라!' 이벤트를 감행, 게임 내 모든 이브 캐릭터를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내 스킬트리 초기화를 진행하는 한편, 코드 일렉트라 전직 시 '나소드 판넬 가드 Ver.K2' 큐브를 지급 중이다. 또 모든 캐릭터를 대상으로 '코드 분석 회로', '고뇌의 열쇠'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넥슨은 28일 하루 동안 던전 클리어 시 레벨업 아이템 '현자의 주문서' 지급 및 강화 파괴 확률 0% 이벤트, 첫 접속 30분 후 '헤니르의 용사 큐브'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엘소드'의 인기가 앞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 단순 이벤트에 따른 반짝 효과로 막을 내릴지 지켜보자.


◆1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TS, FPS,, 액션 등의 장르가 상승했고, RPG, 스포츠, 웹보드, 아케이드 등의 장르가 소폭 하락했다. RTS 장르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영향에 0.71% 상승한 20.78%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RPG는 1.11% 하락해 31.26%의 점유율을 보였다. 웹보드 장르의 하락도 눈에 뛰었다. 웹보드는 지난주 보다 0.79% 하락한 2.9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부분별로는 ▶RPG -1.11% ▶FPS 1.06% ▶RTS 0.71% ▶액션 0.24% ▶스포츠 -0.21% ▶웹보드 -0.79% ▶아케이드 -0.03% ▶레이싱 0.12% ▶기타 0.01%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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