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는 출시 이후 사흘 연속 장기간의 접속불가 현상이 발생해 게임 이용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밤 10시경이 되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접속 장애 현상으로 게이머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서버 수용 인원을 초과하면서 발생하는 서버 과부화 현상으로 '디아블로3' 접속이 차단되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접속 장애과 관련해 블리자드가 사과문을 발표했던 17일 오후 8시경에도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게이머들 사이에선 "블리자드가 친히 셧다운제(밤 10시부터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주말 동안 이용자들이 최대한 불편없이 '디아블로3'를 이용하실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서버 증설은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