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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서비스 불안 여전…첫 주말 접속대란 우려

'디아블로3' 이용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 동안 제대로 게임을 이용할수 있을지 여부조차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

'디아블로3'는 출시 이후 사흘 연속 장기간의 접속불가 현상이 발생해 게임 이용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밤 10시경이 되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접속 장애 현상으로 게이머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서버 수용 인원을 초과하면서 발생하는 서버 과부화 현상으로 '디아블로3' 접속이 차단되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접속 장애과 관련해 블리자드가 사과문을 발표했던 17일 오후 8시경에도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게이머들 사이에선 "블리자드가 친히 셧다운제(밤 10시부터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게이머들은 '디아블로3'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장애 현상에 따른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평일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몰리는 주말에 게임을 접속할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지적하는 내용이 다수다. "며칠 밤마다 게임을 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면 오늘밤부터 주말까지도 못할까봐 걱정이다"(marcellin), "온라인게임도 아닌데 대기를 해야하다니, 오늘 지켜보겠다"(Topryde2112), "정액제 온라인게임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즐길수 있는 패키지게임을 샀는데 안된다"(HyoJuniRane) 등 다수의 의견이 올라 있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주말 동안 이용자들이 최대한 불편없이 '디아블로3'를 이용하실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서버 증설은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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