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10일 전일대비 12.47% 오른 2만5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약보합을 유지하던 주가 흐름을 깨고 급등한 것이다. 매도세로 일관하던 기관이 이날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을 대량 매수(26만40주)한것도 눈에 띈다.
최근 네오위즈게임즈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스마일게이트가 네오위즈게임즈와 '크파' 재계약을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웠기 때문. 회사 매출의 과반 이상을 점유하는 '크파' 재계약이 실패할 경우 네오위즈게임즈 실적은 급락할 전망이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스마일게이트와 대립각을 풀고 '크파'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호재는 없는 셈이다. 이밖에도 증권가는 네오위즈게임즈 주가가 최근 저점을 달성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반등한 것이라는 해석도 내고 있다.
하지만 회사측은 해당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크파' 재계약과 관련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이 없다"며 "크파' 국내 서비스 역시 예정대로 11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