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추석연휴는 주말과 겹쳐 귀성길 극심한 혼잡이 우려된다. 징검다리 연휴도 직장인들의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오랜만에 볼 가족들 생각에 모처럼 마음이 들떠 있는 것도 사실. 즐거운 귀성길과 함께 추석연휴 동안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기종별 게임을 꼽아 봤다.<편집자주>


스마트폰 게임으로는 선데이토즈가 개발한 퍼즐게임 '애니팡'이 제격이다. '애니팡'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게임하기 서비스 오픈과 함께 공개된 소셜 퍼즐 게임. 카카오톡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5600만 카카오톡 이용자끼리 서로 하트 선물을 주고 받으며 실시간으로 친구끼리 순위를 경쟁할 수도 있다.

'애니팡'의 매력은 전연령층에 한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주어진 시간(1분) 동안 퍼즐 맞추기를 통해 가족들과 경쟁을 벌일 수 있어, 올 추석연휴에 함께 할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힌다. 간단한 내기를 통해 분위기를 돋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게임에서는 넷마블의 웹게임 '모두의마블'을 추천한다. ‘모두의마블’은 전세계 도시의 건물을 사고파는 인기 보드게임의 재미를 10~20분 내에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캐주얼 보드게임이다. 4명이 즐길 수 있는 개인전을 기반으로 2명씩 팀을 이룬 팀전도 가능하다. 최근 추가된 한국 맵은 한국일주를 테마로 해 서울, 부산, 경주, 안동, 강릉 등 21개 주요 도시 및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 관광지가 등장한다.

특히 이 게임은 보드게임 ‘부루마블’을 바탕으로 개발돼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존 게임과 달리 플레이 시간이 짧은 것도 눈에 띈다. 넷마블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모두의마블'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동작인식기능을 적용해 가족 모두가 즐기는 게임도 있다. 한국닌텐도의 동작인식게임 '위 파티(Wii Party)'가 그 주인공. '위 파티'에는 80종류 이상의 게임이 탑재돼 있다.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의 분신 캐릭터가 주인공이 돼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야채 빨리 썰기’, ‘피자 배달 레이스’ 등 남녀노소가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과 커플끼리 즐길 수 있는 각종 게임이 가득하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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