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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의 '꽃' 부스걸 최별하의 하루 "짖궂은 관객도 OK"

지스타2012의 또 다른 주인공은 부스 모델이지요. 게임과 관객을 이어주는 윤활유같은 그녀들. 다양한 포즈와 매력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지요. 데일리게임은 '피파온라인3' 부스 모델로 활약하는 최별하씨를 동행취재했습니다. 부스모델의 하루가 어떤지 들어보시죠. <편집자주>

지스타의 '꽃' 부스걸 최별하의 하루 "짖궂은 관객도 OK"

사진 찍을 때 가장 행복

지스타2012를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스타2012 부스 모델로 활약 중인 최별하예요.

이렇게 제가 나온 이유는요. 여러분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여러분과 소통한 지난 이틀은 제게 꿈 같은 시간이었답니다.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바쁜 나날이었어요. 많은 일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뭘 먼저 들려드려야할까요?

지스타 첫날, 전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깼어요. 사실 제가 잠이 많은 편인데요. 얼마나 긴장을 많이 했는지 저도 모르게 눈이 떠진거죠.

지스타 부스 모델로 활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지스타는 신인 모델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아니에요. 특급 모델만이 오를 수 있지요. 신인인 저는 어땠겠어요.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죠.

다행히 아침에 라디오를 청취하며 긴장이 많이 풀렸어요. 룸메이트 언니가 즐겨 듣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제목이 뭐였더라…. 언니와 즐겁게 웃고 떠드는 통에 긴장감이 눈녹듯 사라졌던 것 같아요.

지스타의 '꽃' 부스걸 최별하의 하루 "짖궂은 관객도 OK"


돌발상황도 즐겨요

벡스코로 떠날 시간이 다 됐네요. 저희가 묵는 숙소는 벡스코와 가까운 편이에요. 다른 언니들은 차로 이동하지만 저만 혼자 걸어갔어요. 걷는 걸 좋아하거든요.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머릿 속으로는 열심히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지요.

제가 맡은 게임은 넥슨의 '피파온라인3'예요. 핫한 축구게임이죠. 전 축구를 참 좋아해요. 어렸을 때는 축구 선수랑 결혼하는게 꿈일 정도지요. 물론 그 꿈은 지금도 유효해요.(웃음)

게임은 알아나가는 단계예요. 처음 게임을 접한 건 온게임넷의 '철권' 버스터즈 방송에 참여하면서부터였죠. 재미있더라구요. 게임에 흥미가 생긴 것도 그때예요.

솔직히 제가 '피파온라인3' 모델을 맡게 될 줄은 몰랐어요.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언니들이 할 줄 알았거든요. 건강한 이미지의 제 모습이 게임과 잘 어울렸나봐요. 기뻤어요.

드디어 포토 타임이예요. 제 매력을 발산하는 순간이죠. 저는 이 때가 가장 좋아요.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거든요. 카메라 플래시 터지는 소리 역시 너무 좋아요.

저는 미소짓는 표정이 가장 자신있어요. 다른 언니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부러울 때도 있어요. 저는 아직 그런 표정은 자신이 없더라구요. 제가 나온 사진을 보면 전부 웃는 사진밖에 없을걸요?

포토 타임은 하루에 세 번 진행돼요. 한 시간 포즈를 취하고 나면 30분 동안 쉴 수 있어요. 물론 맘 놓고 쉴 수는 없어요. 포즈를 연습하고 메이크업도 다시 받아야 하거든요. 쉬는 시간이라기보다 대기 시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포토 타임은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이죠. 기억에 남는 팬들도 많아요. 한번은 같이 셀프카메라를 찍자면서 제가 있는 무대까지 올라온 관객도 있었어요. 저는 그런 돌발상황이 좋아요. 즐거운 에피소드로 기억하고 있어요.

지스타의 '꽃' 부스걸 최별하의 하루 "짖궂은 관객도 OK"

오후 6시면 그날 일정이 모두 끝나요.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저는 밥 대신 잠을 선택했어요. 너무 고단한 하루였거든요. 하루종일 서 있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랍니다.

잠들기 전 인터넷을 보는 것도 잊지 않아요. 오늘 얼마나 예쁘게 나왔는지 너무 궁금하거든요. 팬들의 반응도 매일 확인해요. 일하는 중에도 틈틈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때가 많죠. 팬 카페도 자주 '눈팅'해요. 답글은 아주 가끔씩 다는 편이지만요.

지스타2012가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네요. 남은 하루 동안 지스타와 부스 모델의 매력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래요. 저를 볼 수 있는 넥슨 '피파온라인3' 부스도 꼭 찾아주실거죠?

◆최별하는 누구

출생: 1989년 9월 9일
신체: 176Cm 55Kg
소속: 알엠커뮤니케이션
경력
2012 지스타2012 피파온라인3 모델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레이싱모델
2012 월간 카모드 포토데이 모델
2011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십 레이싱모델

[정리=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사진=데일리게임 박운성 기자 phot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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