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시대②] 카카오톡-라인-웨이신 삼국 경쟁 개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11301516590069909dgame_1.jpg&nmt=26)
[中 스마트폰시대②] 카카오톡-라인-웨이신 삼국 경쟁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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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는 자체 모바일 메신저인 웨이신에 곧 '카카오톡 게임하기'와 유사한 게임 서비스를 곧 시작한다. 카카오톡-라인이 형성한 양강 구도에 텐센트 '웨이신'까지 가세하면서 향후 모바일 메신저 3강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웨이신, 라인 세 메신저는 각각 한중일을 대표하는 메신저다. 카카오톡은 전세계 가입자 6000만명 중 90%가 국내 이용자일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메신저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전 세계 7000만 가입자를 확보한 라인은 트위터, 페이스북도 도입하지 않은 일본 수상관저가 계정을 생성할 정도로 일본을 대표하는 메신저로 급부상했다. 웨이신은 출시 2년여만에 2억명의 중국인이 이용하는 대형 메신저로 성장했다.
눈 여겨볼 점은 세 메신저가 비슷한 시기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카카오톡은 지난 11월 전세계 200여개국에 '애니팡', '퍼즐주주' 등 3종 모바일게임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알렸다. 라인은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주무대로 했다. 올해 초 '라인버즐'을 내놓은 라인은 11월 '라인팝' 등 모바일게임 4종을 글로벌 오픈마켓에 출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텐센트의 역시 세계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웨이신을 '위챗'(Wechat)으로 개명하고 모든 메뉴를 영어로 바꿨다.
향후 세 메신저가 거둘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세 메신저의 체급만 놓고 봤을 때는 가입자만 2억명에 달하는 텐센트 웨이신이 앞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장에 진출한 카카오톡-라인이 6000만명 안팍의 가입자로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둔만큼 이보다 두배나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웨이신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다.
메신저 자체도 중요하지만 모바일게임 자체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해외 진출을 선언하면서 "게임 자체가 갖는 파급력으로 인해 (카카오톡의) 새로운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 메신저에 비해 해외 가입자가 적은 카카오톡이지만 향후 선보일 모바일게임으로 새로운 해외 가입자를 창출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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