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4일 서울 삼성동 본사 사옥에서 '아이온' 4.0 업데이트 제작발표회를 열고, 신규 업데이트 일정과 주요 콘텐츠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유, 아이온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가수 아이유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내용도 공개됐다.
'아이온' 4.0 업데이트는 지난해 11월 3.0 버전, 올해 7월 3.5 버전에 이어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새롭게 공개된 버전으로, 콘텐츠 규모 면에서나 새로운 재미 측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65레벨 확장, 새로운 전투 지역 '카탈람', 신규 클래스 '음유성', '사격성', 12개의 신규 인스턴트 던전 등이 추가된다. 또 '아이온'의 무료체험 기회 역시 45레벨까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4.0 업데이트를 오는 20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인기가수 아이유가 직접 참석해 자신을 테마로 하는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기도 했다. 단순한 게임 홍보 모델을 뛰어넘어 게임 속 스토리를 지닌 등장 인물로 출연, '아이온'의 새로운 테마곡과 춤(소셜액션), 아이유 인스턴트 던전 등 '아이온'과 아이유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아이온' 고객 수만명과 게임 속 라이브 파티를 통해 곧 만나게 될 것을 깜짝 예고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 개발총괄 백승욱 실장은 "한국 MMORPG의 분기점이 됐던 아이온이 또 다시 새로운 분기점을 만들고자 한다"며 4.0 버전은 아이온만의 장점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4.0을 시작으로 더욱 강력해진 콘텐츠와 새로운 변화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온' 사업총괄 이성구 실장은 "4년 동안 아이온에게 보여준 고객들의 큰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다"며 "4.0버전을 통해 아이온이 다시 국민 MMORPG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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