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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군심 출시 일주일만에 하락세…배틀넷 안한다?

스타2 군심 출시 일주일만에 하락세…배틀넷 안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신작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이하 스타2:군심)'이 출시 일주일만에 하락세를 걷고 있다. 직장인들이 몰리는 주말 기간에도 이렇다 할 반전없이 PC방 점유율은 물론,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스타2:군심'은 지난 주말 기간 동안 PC방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2:군심'은 지난 17일 기준 PC방 순위 11위에 점유율 1.83%를 기록 중이다. 정식 출시 이후 이틀만에 PC방 순위 9위, 점유율 2.13%까지 오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수치다. 특히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5일만에 인기가 떨어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 1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2:군심'은 오픈 당일 PC방 순위 10위까지 오르며 선전했다. 출시 전날인 11일 PC방 순위 22위에 랭크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주중에도 '스타2:군심'의 인기는 지속됐다. 이 게임은 15일까지 일 평균 PC방 점유율 2%대를 유지하며 부활을 알렸고, 주말에는 이용자가 몰려 PC방 순위가 올라갈 것이란 기대도 컸다.

[[img2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스타2:군심'의 인기는 주말을 기점으로 떨어지고 있다. 평소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몰리는 주말 기간 동안 총사용시간 등은 증가했지만, PC방 점유율은 감소세를 보인 것.

'스타2:군심'의 PC방 점유율 하락은 예견돼 왔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가 출시된지 3년만에 나온 게임이다. 이 때문에 팬들의 관심과 기대도 많이 떨어진 상태. 블리자드가 '스타2:군심'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한정판 사전 판매 행사가 빛을 발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스타2:군심'의 싱글플레이 미션은 빠르면 하루에서 이틀, 길어야 일주일 정도면 완료된다. 출시 당일 모든 미션을 완료했다는 이용자들도 상당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예전만 못하다"며 "확장팩 출시 시점이 생각보다 늦었을 뿐더러,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도 게이머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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