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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3] 넥슨 이희영 본부장 "성공하는 라이브 조직은…"

[NDC13] 넥슨 이희영 본부장 "성공하는 라이브 조직은…"
넥슨 이희영 개발1본부장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NDC 2013을 통해 '성공하는 라이브 조직의 6가지 습관'에 대한 강연을 진행, 게임 서비스의 성공 전략을 제시했다.

이희영 본부장은 "온라인게임 서비스가 정액요금제에서 부분유료화로 전환되며 사업, 콘텐츠, 서비스로 나뉘게 됐다"며 "이를 하나로 묶은 것이 곧 라이브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을 더 잘 되게 하는 것"이라며 "이는 게임이 지속적으로 흥행되는 동시에 플레이어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리니지2', '라그나로크'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등 평균 10년이 넘도록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게임 다수가 라이브 요건이 충족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트렌드의 반영 ▲특정 상황에 대한 예측 ▲한 템포 빠른 사전계획 ▲통계 분석, 현황파악 ▲흥행을 위한 이슈메이킹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대적 트렌드 변화에 따른 기민함과 특정 이벤트에 따른 변화 예측, 사전계획은 필수"라며 "특히 한 템포 빠른 사전계획을 통해 서비스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외주를 계획하는 것은 라이브에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도 했다. 성공적인 라이브를 이어가기 위해선 월, 연간 단위의 계획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어 이 본부장은 게임 게시판을 통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용자와 매출 등을 토대로한 통계 지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이슈 메이킹과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의사결정권자의 독립된 권한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라이브의 핵심은 빠르고 신속해야 한다"며 "이를 뒷 받침하기 위한 구성원들과의 효율적인 협업과 리더의 독립적인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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