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은 30일 스마트 드라마 게임 '회색도시 for Kakao(이하 회색도시)'를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유괴사건을 시작으로 연이어 벌어지는 살인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리하는 스토리로 ‘스마트 드라마’라는 새로운 형식의 탄탄한 서사를 가진 게임이다. 기존 카카오톡 게임이 달리기, 퍼즐 등 캐주얼 장르에 국한됐던 데 반해 '회색도시'는 이를 과감히 탈피한 최초의 게임이다.
'회색도시'는 출시 전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게임이기도 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달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진행된 사전예약 이벤트에서 오픈 하루 만에 참여자 1만명이 모이는 등 인기를 끌었다.
‘회색도시’는 사건을 둘러싼 주인공 4명의 이야기가 서로 맞물리는 절묘함을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사건이 벌어지는 서울 강북지역은 3D 모델링 작업으로 재현한 후 2D로 2차 가공하는 정성을 들여 사실적이고 미려하게 구성됐다. 주어지는 미션들을 해결하며 중요한 선택에 따라 다양한 결말을 맞는 멀티 엔딩 방식도 이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부분으로서 다양한 게임 진행 방식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회색도시' 출시를 기념해 2주 동안 게임 이용자 전원에게 방송인 샘 해밍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움직이는 샘 해밍턴 이모티콘은 12가지의 귀여운 동작과 다양한 표정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인기를 끌었던 샘해밍턴의 ‘군대리아’, ‘PT8번 체조’등을 재현,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샘 해밍턴은 ”한글만 알면 누구든 쉽게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회색도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한 한편,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샘해밍턴이 한국 군인 문화를 제대로 체험한 최초의 호주인이라면 ‘회색도시’는 카카오 게임 최초로 미스터리 장르에 도전하는 탄탄한 스토리게임”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