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스타 2013의 B2B 공식 후원업체이기도 한 스마일게이트는 B2B관에 최대부스인 20부스를 마련,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액션게임 '파이팅스타', '팬텀아미' 등을 선보인다. 회사측은 B2B관 운영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사를 물색하는 동시에, 기존 '크로스파이어'로 쌓아온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체 개발 중인 신작들을 공개함으로써, 회사 미래 비전에 대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전 세계 동시접속자수 420만 명의 신화를 갖고 있는 게임. 현재 80여 개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북미 및 러시아 등지에서 FPS 게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세계 최대 게임 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에서 2011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게임 중 최초로 3년 연속 정식 정목으로 채택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글로벌 FPS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이 게임의 국내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기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새롭게 공개된 '파이팅스타'와 '팬텀아미' 등 자체 개발 신작도 눈길을 끈다.
'파이팅스타'는 조작법이 복잡한 기존 게임과 달리 누구나 쉽게 플레이 할 수 있고 스피디한 대전 전개로 보다 더 재미있고 대중성 있는 다대다(多對多) 대전 액션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이 게임은 연내 티저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베타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언리얼엔진으로 개발 중인 3인칭 시점 슈팅게임(TPS) '팬텀아미'는 1980년대 애니메이션, 액션 잡지 등을 접목시켜 복고풍으로 표현했다. 게이머는 높은 타격감과 정확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으며 팬텀아미 특유의 액션 시스템을 이용하여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팬텀아미'는 2014년 북미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팜플, SG모바일 및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에스지인터넷 등 관계사 및 계열사에서 개발, 서비스하는 게임도 비즈니스 세일즈를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는 2002년 설립돼 지난 5년간 거의 매년 2배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이뤄냈으며, 게임 개발에서 시작한 사업 영역을 핵심 연계 사업인 퍼블리싱 및 투자로까지 확장하면서 미국, 중국, 동남아 등의 해외 거점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2년 매출은 총 2200억원(관계사 매출 집계 시, 스마일게이트 매출 2015억원)을 넘었으며, 올해는 총 3500억원 매출(게임개발 매출 3000억원, 온라인 및 모바일 퍼블리싱 매출 400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 90% 이상은 컨텐츠의 직접 수출과 글로벌 현지 서비스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