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서민 대표는 2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임직원에게 전했다. 서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이끌어왔던 '마비노기2' 프로젝트를 1월 2일부로 잠정 중단한다"며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본 프로젝트의 사업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마비노기2'는 넥슨의 인기 MMORPG '마비노기'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이머와 관객이 소통하는 MMO-ARENA 장르를 표방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넥슨이 지분을 인수한 엔씨소프트와의 첫 공동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적잖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비노기2' 개발이 중단되면서 지난 2013년 1월 엔씨소프트 본사에 입주했던 넥슨 엔스퀘어 소속 개발진은 최근 김동건 본부장이 지휘하는 넥슨 산하 신설 개발 조직인 게임기술연구소로 옮긴 상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