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지난 달 30일 첫 임원 인사를 통해 게임빌 이주환 기획실장을 컴투스 개발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주환 실장은 피처폰 시절부터 '피싱마스터', '절묘한 타이밍' 등 게임빌의 주요 게임 기획을 도맡아온 인물로 송 대표 취임 이전부터 컴투스에 파견, 개발 실무를 익혀 왔다.
이주환 상무 외에 기존 컴투스 개발을 맡아오던 핵심 인사 2인도 함께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들 임원 3인이 추후 이영일 부사장을 대신해 컴투스의 개발 조직을 총괄하는 구조로, 컴투스의 기존 개발 공정은 유지하되 게임빌의 개발 스타일을 일정부분 접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컴투스와 게임빌의 개발 시너지를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 컴투스 측은 "오는 2월 예정된 정기 인사 시즌 이후 구체적인 임원 인사 현황을 밝힐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