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게임 퍼블리셔인 알라워엔터테인먼트(Alawar)의 '팜프렌지'는 PC 플래쉬 게임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후 영국을 비롯 17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에 판매되며 유명세를 탄 전략 타이쿤 게임이다.
국내에는 디앱스게임즈가 '팜프렌지' 시리즈의 퍼블리싱을 맡아 서비스했고, 티스토어 전체 카테고리 1위 및 유료게임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며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디앱스게임즈는 이번 독일 게임스컴을 통해 팜프렌지 시리즈의 결정판인 '팜프렌지 소셜버전'과 현재 글로벌 OBT 중인 '로열리볼트2'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해당 게임을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디앱스게임즈는 B2B관에 25평방미터 규모로 단독부스를 마련한 가운데 마이컨트리, 쉐도우건, 팜프렌지, 로열리볼트2 등 국내에 서비스 또는 서비스 예정인 유럽 모바일 게임을 소개하며 유럽 및 영미권 개발사의 킬러게임 소싱에 집중했다.
인크로스 콘텐츠사업본부 정상길 본부장은 "독일 게임스컴은 올해로 두 번째 참가인데, 예년에 비해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더욱 커졌고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유럽 개발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유럽의 주요 게임개발사, 퍼블리셔, 마켓사업자 등 비즈니스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알게 된 킬러게임을 선별하여 국내에 새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스컴 2014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쾰른의 대규모 전시장인 쾰른메쎄(Koelnmesse)에서 열렸으며, 전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쇼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