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네시삼십삼분이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와 일본 및 동남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손잡고 날개를 더욱 활짝 폈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 이하 4:33)은 10일 텐센트-라인으로부터 대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10X10X10'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33의'10X10X10' 프로젝트'는 '10개 게임을 10개 국가에 성공시켜, 10개 개발사를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퍼블리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게임을 소싱, 국내 성공뿐 아니라 텐센트-라인의 파트너십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시키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개발사를 상장까지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프로젝트다.

4:33은 자체 개발작인 '활 for Kakao'는 물론 퍼블리싱 작품인 '수호지 for Kakao', 그리고 올해 출시된 국내 RPG 중 최대 매출 실적을 올린 '블레이드 for Kakao'의 성공 경험을 살려 퍼블리셔로서 개발사의 성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텐센트와 라인의 대규모 투자금과 더불어 중국, 일본, 대만 및 동남아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과 전 세계 지역을 커버하는 양사의 모바일 메신저 가입자 네트워크는 4:33과 개발사의 세계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태환 4:33 대표는 "텐센트-라인의 전략적 투자 결정으로 4:33은 중국과 전 세계 10억명 기반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와 자본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10x10x10 즉, 1,000가지의 가능성을 창조해 국내 모바일게임 생태계를 더 활성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