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for Kakao'는 기존 RPG의 재미에 참신한 태그 액션과 5개의 모드, 8등신의 영웅을 도입한 게임으로 이순신, 관우, 황비홍, 무하마드 알리 등 실존 영웅이 등장해 몰입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하루 만에 카카오톡 인기 1위를 달성한 '영웅 for Kakao'는 출시 3일만인 지난 21일에는 구글플레이 인기 1위, 매출 10위를 기록하며 출시 후 가장 빠른 매출 기록을 보인 모바일 RPG가 됐다. 또 25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올 하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이 같은 '영웅 for Kakao'의 흥행 비결로는 '서든어택' '데카론' '하운즈' 등 PC온라인 게임에서 굵직한 이름을 남긴 백승훈 대표의 모바일 복귀작이라는 점, 4:33의 '거장과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가 꼽힌다. 여기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한 모바일 이용자와의 접점을 빠르게 늘린 것 역시 100만 다운로드와 매출 2위 달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콜라보레이션은 4:33의 독특한 사업 모델로, 개발사와 퍼블리셔간의 단순한 유통 관계를 떠나 마치 한 회사처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히트작을 만들어내는 협업 시스템이다.
소태환 4:33 대표는 "'영웅 for Kakao'가 구글플레이 단일 마켓에 출시됐음에도 빠르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iOS 버전도 곧 출시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