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장관은 19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 코리아랩에서 중소 게임 개발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18일 '게임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발표했다. 차세대 게임 산업 신영역 창출, 게임 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 게임 인식 제고를 통한 가치의 재발견 등 3대 전략을 설정, 5년간 '게임 피카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문체부는 오는 2019년까지 게임산업에 23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직접 게임을 만들고, 게임학 강의도 했던 이력을 가진 김종덕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이보다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종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가 투입하기로 결정한 2300억 원은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예산이며, 앞으로 더 투자될 것"이라며 "이 자금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허심탄회한 말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원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이하 게임과) 과장, 김나영 홍익대학교 게임학과 교수,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송대현 유티플러스 이사, 박재현 두바퀴소프트 이사, 강영재 글로벌게임협동조합 감사, 김도형 버프스튜디오 대표, 김복남 루노소프트 대표, 김종득 게임개발자연대 대표, 김성곤 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 윤준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이 참가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