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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춤추던 선데이토즈 주가 향방은?

본 기사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신규, 인기 스마트폰 게임과 관련 방송 콘텐츠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게임 공략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이슈] 춤추던 선데이토즈 주가 향방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지난 26일 미래에셋증권에서 내놓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2' 해외 진출 관련 리포트다.

지난 2012년 7월 출시된 '애니팡'의 첫 해외 진출의 성과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보고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라인트리오(애니팡2의 해외진출 게임명)'는 지난 2일 라인을 통해 정식 출시됐지만 3주가 경과한 26일 까지 당사 기대치(일본 매출순위 30위)에 미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전망도 쾌청하지만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리포트에서는 '라인트리오'가 향후 업데이트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겠지만 당사 기대치 충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고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첫 술에 배부른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한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모바일게임 시장 형성에 일조한 '애니팡' 속편 '애니팡2'의 첫 해외 시장 공략이 사실상 고배를 마셨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애니팡2' 해외 진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던 주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1월 애니팡 속편 '애니팡2' 국내 대흥행으로 급등했고 3월 스마일게이트의 지분매각 소식에 절정에 달했다. 이정웅 대표 등 대주주의 지분매각과 '애니팡2' 초반 돌풍이 수그러들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5월에는 1만원 초반대까지 밀렸다.

하반기 들면서 다시 상승세를 나타낸 주가는 지난 10월13일 2만3600원까지 상승, 년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후 내림세를 보인 주가는 1만6000원까지 밀렸다. 12월 초 '애니팡'의 해외 진출 기대감에 급등, 2만원선을 회복했다. 11월28일 1만6800원(종가)에 그쳤던 주가는 12월4일 2만1900원까지 치솟았다. 4거래일 동안의 상승폭이 30%를 넘었다.

12월2일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애니팡2' 기대감은 출시 직후 성과 수치가 나오지 않으면서 주가도 약세로 전환됐다. 2만원 돌파 12일거래일만에 1만7450원까지 내려갔다. 24일과 26일 반등했지만 29일 1만7050원까지 밀렸다.

고훈 애널리스트는 "향후 라인 등 글로벌 MIM 플랫폼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은 계속될 것"이라며 "'라인트리오'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애니팡' 후속작 개발 및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더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첨부했다.

한국에서 대흥행작 '애니팡2'가 첫 해외진출국 일본에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또 다른 해외 지역이 남아있고 또 후속작 개발에 힘을 싣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한편 이 보고서에서는 선데이토즈가 캐주얼게임 시장 독점 수혜와 2분기 모멘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유지했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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