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콘텐츠 앞세운 '서든어택', 2위 수성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장기 집권이 시작되면서 2위는 늘 집안 싸움이 펼쳐졌다. 바로 넥슨의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이 매주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양새였다.
다양한 PC방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피파온라인3'에 맞서 '서든어택'은 눈길을 끄는 신규 콘텐츠로 이용자를 사로잡았다. '서든어택'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14.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서든어택'은 라이플에서 정조준 사격 기능을 제공하는 신규 주무기 업데이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화제를 모았던 이국주 캐릭터에 이어 최근에는 트로트 여신으로 불리는 홍진영 캐릭터를 업데이트해 인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겨울 방학 버프 받은 '던파', 4위 안착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전주 대비 2단계 상승한 점유율 4위에 안착했다. 지난달 9위에 머물러 있던 '던파'는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단행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던파'는 겨울 방학을 앞두고 여거너 2차 전직 업데이트를 진행, 예열을 시작했다. 여거너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PC방에서 고공비행을 시작한 '던파'는 출석 체크 이벤트, 레벨 저축 이벤트, 여거너 성장 지원 버프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던파'는 지난 주말 PC방 사용시간이 33만여 시간에 육박했다. 겨울 방학을 기점으로 사용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 12월 초 주말 20만여 시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큰 폭으로 뛴 셈이다
◆블랙스쿼드, e스포츠 앞세워 인기↑
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FPS '블랙스쿼드'가 전주 대비 3계단 오른 전체 21위에 올랐다. FPS 장르 중에서는 '서든어택', '카운터스트라이크2'에 이은 3위다.
'블랙스쿼드'는 다양한 대회를 진행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방송 리그인 BNS 리그가 FPS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진행하는 PC방 최강자전 등 오프라인 이벤트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15년 적어도 한 달에 하나 이상의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FPS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
1월 2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22.62% ▶FPS 17.88% ▶RTS 39.77% ▶웹보드 1.2% ▶레이싱 1.53% ▶스포츠 10.62% ▶아케이드 1.4%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