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을 통해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우주정복'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세계관 속에서 수십 종의 스쿼드(분대원)로 구성된 분대를 지휘, 우주 곳곳의 전투에 참전해 전투를 펼치는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짜릿한 타격감과 간편하고 손쉬운 게임으로 출시 직후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구글 플레이에 이어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도 '우주정복'을 출시한 룰메이커는 그라비티를 통해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동남아 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룰메이커 김태훈 대표는 "'라그나로크로'를 통해 전 세계에서 검증 받은 글로벌 퍼블리셔인 그라비티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와 같은 스타트업 기업도 얼마든지 세계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정복'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무료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레트로풍 그래픽으로 오락실 향수를 자극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