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ad

[이슈] SK네트웍스서비스 "내년부터 글로벌 진출 본격화"

(왼쪽부터)안진국 대표, 김성균 팀장, 조우찬 그룹장.
(왼쪽부터)안진국 대표, 김성균 팀장, 조우찬 그룹장.
SK네트웍스서비스가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사업 진출 의지를 밝히며 향후 사업 목표를 발표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대표 서보국)는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게임사업부문의 2015년 하반기 게임사업 비전과 신작 및 서비스 일정을 소개하는 '2015 SK네트웍스서비스 게임 발표회'를 개최했다.

SK그룹의 ICT 서비스 전문 자회사인 SK네트웍스서비스는 네트워크 운용/유지보수, 국내외 단말기 서비스, ICT 장비유통 등이 주 업무인 회사로, 본격적인 게임 사업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올 하반기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고, 2016년에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는 SK네트웍스서비스 김성균 게임사업팀장, 조우찬 게임사업그룹장, 지에이오게임즈 안진국 대표가 자리했다.

아래는 발표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모바일게임 사업 전체 투자금액 계획을 밝힌다면.

김성균=개발력을 위한 전략투자, 내부적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 등의 인력 비용 등이 들어간다. 투자금액 자체는 밝히기 어려우나, 작년부터 현재까지 집중적으로 진행해 현재까지도 확보한 콘텐츠를 위한 금액도 적지 않다. 이미 투자한 개발사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좀전에 말씀 드렸듯 2016년도에는 콘텐츠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투자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금액을 밝히긴 어려우나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과 게임사업에 관련한 협업을 계획하고 있는지?

김성균=같은 그룹사에 소속돼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아왔다. 같은 계열사이지만 자사는 실제적인 콘텐츠 확보와 자체적인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으니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라고 봐주시면 된다. 시너지 방면에서는 고위층 임원분들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어비스로드' 출시일은 언제인가?

김성균=8월 CBT 진행 계획으로 개발 완료를 8월으로 예정하고 있다.

다음으로 출시될 게임 출시일과 장르를 소개한다면.

김성균=대세는 RPG라고 본다. RPG를 메인 장르로 보고, 차별성이 있는 게임들을 주로 확보하고 있다. 또 국내에 선보이지 않은 많은 장르의 게임이 있다고 본다. 축구 매니저 게임을 3분기에 서비스할 계획이며, 여성향(여성 이용자를 타겟으로 하는) 게임을 계획하고 있다. 그 외에도 언리얼4엔진 기반의 RPG가 대기하고 있다. 이렇게 네 가지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부터도넛'은 T스토어에도 출시되나.

조우진='지금부터도넛'은 카카오톡 기반으로 이미 구글 플레이에 출시를 했으며, SK그룹에서 별도 베네핏을 받기보다는 서로 경쟁하고 있다. '지금부터도넛'은 오픈 이벤트로 주유권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모회사인 SK플래닛에서 지급하는 주유권과 OK캐시백을 주는 등 마케팅적으로 계열사를 묶어내고 있다.

'지금부터도넛'은 카카오 플랫폼에 제격인 것 같은데 다른 플랫폼도 염두에 두고 있는지?

김성균='지금부터도넛'은 중국에서 위챗을 통해 성공한 캐주얼 게임이다. 카카오 플랫폼의 캐주얼 게임 이용자들 비율을 무시할 수 없다고 보고 카카오를 택했다. 우리는 1년간 스마트폰 서비스를 해왔다. 플랫폼 선택은 서비스 이전 개발 단계에서의 의견을 십분 경청해 정하는 것이며, 제안 정도만 드린다. 개발사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결정하고 있다.

SK그룹내 게임사업 진출한 것이 몇 번 되는데 계속 실패하면서도 도전하는 이유가 있는가.

김성균=SK네트웍스가 진행하는 게임사업을 맡으며, 게임사업은 게임사업만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대표님께 말씀드렸다. 대기업이지만 다른 사업과 분위기가 다르게 가야 한다고 믿는다. 실무적인 지원을 받아 이전과는 다르게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히셨는데 이를 소개한다면.

김성균=1차 개발 완료된 자체 플랫폼은 퍼블리셔가 가져야할 데이터 기반의 분석 인프라를 위해, 그리고 신규 게임 서비스를 추진하며 마케팅 효과를 보고 개발했다. 대외적 플랫폼 활용을 위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고 내부적인 활용을 위해 개발했다.

글로벌 사업 진행 계획을 밝힌다면.

김성균=글로벌은 자체적으로 진행한 바가 없지만 로컬의 경쟁력있는 퍼블리셔를 통해 가지고 있는 판권을 계약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3분기부터 단기적인 원빌드 서비스를 준비해 4분기 정도부터는 원빌드 서비스를 진행할 생각이다. 2016년부터는 가시적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현지의 마케팅적 요소와 로컬의 서비스 조언을 확보하고 2016년 말 부터는 직접 글로벌 진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