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IC 2015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포인트블랭크'의 글로벌 대회다. 이번 PBIC는 쇼핑몰에서 게임대회를 진행한다는 기존 인도네시아의 통념을 깨고, 더 많은 인원이 '포인트블랭크'를 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이례적으로 정식 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대회가 진행된 양일간 총 4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 e스포츠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PBIC 2015 본선에는 인도네시아, 브라질, 페루, 러시아, 태국, 아제르바이잔, 싱가포르, 태국, 북미, 한국 등 11개팀이 참가헤 자웅을 가렸다. 우승은 태국 'Definite Gz-Gaming', 준우승은 러시아 'AoeXe', 3위는 인도네시아 'N1CS Marine'가 각각 차지했다.
제페토의 '포인트블랭크' 총괄 박준민 본부장은 "PBIC 2015가 인도네시아 현지 관중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에게 열화와 같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무척 기쁘다”며, "PBIC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명성에 걸맞게 내년에는 경기뿐 아니라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를 보다 풍성하게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포인트블랭크'는 전세계 70개국 1억명 이용자가 즐기는 글로벌 FPS 게임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중남미에서 1위 FPS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토종 게임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