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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임지훈 카카오 대표 "모든 것, 언제든, 모바일로"

[이슈] 임지훈 카카오 대표 "모든 것, 언제든, 모바일로"
만 35세로 국내를 대표하는 IT기업의 수장이 된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향후 회사 운영방안과 계획 중인 사업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키워드는 원하는 모든 것을 언제든 제공하는 '온디맨드'(On-Demand)다.

임지훈 대표는 27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본사 '스페이스닷원' 멀티홀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의 방향성과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임 대표는 "누가나 생각할 수 있는 모든 O2O 서비스를 고려 중이며, 이 과정에서 생기는 오해에 대해서는 없앨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O2O 서비스로 모바일 2.0시대의 시작으로 보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사람에 대한 믿음'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직원수 3000명에 달하는 카카오를 이끌 것"이라 강조했다.

임 대표는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시절부터 사람 중심의 경영을 펼쳐왔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사람을 많이 알고, 중심으로 여기는 임 대표가 신임 대표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대표직을 제안했다고.

임 대표는 취임 후 한 달 동안 100명의 직원들과 일대일로 대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텔미(Tell Me)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시간 덕에 임 대표는 "직원들이 카카오에 대해 가지는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지훈 대표는 CXO 조직을 신설해 사업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엔지니어 출신의 기업문화(People & Culture)팀장을 선임해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임 대표는 “카카오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스타트업에 약 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플랫폼 사업자로서 커머스, 게임, 콘텐츠 등에서 연 2조 4500억원 규모의 연관매출을 파트너와 함께 창출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더 많은 파트너들이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건강한 스타트업 및 모바일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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