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가 주최하는 'PBWC'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포인트블랭크' 상반기 글로벌 리그로,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다. 총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 원)의 상금을 두고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태국, 터키, 러시아, 브라질 등 8개국이 참가하여 국가별 대항전을 벌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는 'PBWC' 개최 소식으로 상반기 '포인트블랭크' 리그가 더욱 활기를 띄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용자들도 신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소식을 크게 반기며 현지에서는 '포인트블랭크'가 사실상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태국 대표팀 자리는 지난 4월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태국 최대 e스포츠 리그인 '가레나 스타 리그 2016(이하 GSL)'에서 진행된 '포인트블랭크' 종목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Signature.PB'가 획득했다. 이번 'GSL'에는 'PBWC'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으로 약 19만명의 관객이 방문했으며, 그 중 '포인트블랭크' 토너먼트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양국 대표팀으로 선발된 'Avii_NGC.Team'과 'Signature.PB' 모두 하반기 글로벌 리그인 '포인트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Point Blank International Championship, 이하 PBIC) 진출 경력을 가진 강팀을 이기고 우승하며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새로운 선수들의 선전으로 'PBWC'는 신선한 관전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페토 e스포츠 담당자 김용철 PM은 "'PBWC'가 국가대항전이라는 새로운 경쟁구도로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에 현지 '포인트블랭크' 이용자들이 큰 호응을 보이고 있어 기쁘다"며 "전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e스포츠라는 매개체로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용자들과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PBWC'의 다른 6개 참가국에서도 대표팀 선발을 위한 예선전이 진행 중이다. 'PBWC'은 2개 조별 풀리그 후 4강 결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국가에 온라인 스트리밍 중계될 예정이다. 'PBWC'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포인트블랭크' 공식 사이트(www.fps-pb.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