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역량 강화 및 플랫폼 쇄신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2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게임 개발사 파트너들을 위한 '2016 카카오게임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훈 카카오게임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카카오게임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2016년 변화되는 카카오게임 플랫폼 소개 세션▲카카오게임 광고 상품인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AD+) 소개 ▲카카오 퍼블리싱 모델 '카카오게임 S' 안내 및 새로운 로고 발표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 게임 제휴 안내 등이 진행됐다.
카카오는 MAU(월간 이용자수) 2000만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에서 사전 예약 후 신규 가입 전환율이 최고 70%에 달하고 신규 가입자의 과금 전환율도 전체 평균인 2.1%보다 초대메시지를 받은 이용자가 3.9%로 나타난다며 카카오 게임 플랫폼의 장점을 강조했다.

또한 카카오게임 플랫폼은 유입과 잔존 복귀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한다며 카카오톡을 통한 길드 채팅, 카카오 인증 게임 커뮤니티, 게임 내 보이스 채팅, 카카오게임 마일리지, 등급별 혜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아울러 게임 초대 기능을 다양하게 마련하는 동시에 카카오톡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늘리고 광고 탑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개발 파트너사들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들을 제공할 것"이라며 "파트너들의 성공을 위해 카카오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게임사업 전반에 걸친 변화에 맞춰 카카오게임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도 함께 공개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BI에 UFO 모양의 아이콘을 추가해 BI는 게임 이용자에게는 재미의 세계로, 파트너에게는 성공의 세계로 함께 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