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카카오게임즈, 국내 VR게임 저변 넓힌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82916071465840_20160829160759dgame_1.jpg&nmt=26)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명작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VR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로이게임즈는 '화이트데이: 스완송'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 플랫폼에 맞춰 개발 중이다.
지난 6월 총 60억 원(지분 40.1%)을 투자받으며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편입된 로이게임즈는 현재 이 게임의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모바일 플랫폼에 주력했던 카카오가 콘솔로 내딛는 첫 발이라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다.
제작진은 밤의 학교에서 펼쳐지는 공포라는 주제를 VR 플랫폼에 맞춘 더욱 실감나는 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애니메이션·게임 박람회 ACG(Ani-Com&Game)에서 콘텐츠 일부를 공개해 호평을 얻기도 했다.
![[이슈] 카카오게임즈, 국내 VR게임 저변 넓힌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82916071465840_20160829160759dgame_2.jpg&nmt=26)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HN엔터테인먼트 출신 문태식 대표가 설립한 마음골프에서 개발한 'VR골프온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정식 발매된 이 게임은 오큘러스 리프트 VR기기를 통해 출시된 첫 번째 골프 게임이다.
이 게임은 총 36홀에 달하는 골프 코스를 가상현실로 보다 실감나게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컴퓨터와의 대전 및 다른 이용자와의 경쟁을 즐길 수 있다. 격주마다 진행되는 랭킹 시스템과 음성 채팅 등의 경쟁 요소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VR 게임 공개를 계기로 이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과 온라인게임 및 스마트TV, VR을 아우르는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VR골프온라인'은 카카오게임즈의 첫 VR게임 퍼블리싱 타이틀로 새로운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는 의미 있는 게임"이라며 "마음골프와의 강력한 협업을 시작으로 VR게임에 도전하는 개발사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우수한 VR게임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선도적인 퍼블리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