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은 최근 구인 사이트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R'의 리듬게임 패턴 UI, 시각 디자이너 구인 공고를 게시했다. 이번 채용 공고는 신작인 '라이드제로'의 본격적인 개발 및 차기작을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라이드제로'는 슈팅 게임과 리듬 게임을 합친 새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지난달 공개한 티저이미지에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용사 캐릭터들이 등장해 주목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리듬게임 패턴 디자이너와 보조 기획 및 외주 관리, UI·시각 디자이너를 구인하고 있다. 특히 구인 직종의 주 업무가 리듬게임 패턴의 기획과 제작 그리고 슈팅 패턴, 연출 기획인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스테이지 구현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 서브컬쳐IP 행사 '케이크 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기도 한 '라이드제로'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영웅전' 등을 제작한 유명 게임 음악 스튜디오 EIM와 유명 리듬 게임 음악 작곡가 'M2U'(신동휘)가 속한 스퀘어 뮤직 등의 작곡가들에게 리듬 게임용 음악을 의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이드제로'의 개발을 맡은 로드컴플릿 박준수 PD는 "올 4분기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크루세이더퀘스트' 보다 더욱 스토리에 기반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자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드제로'는 3분의 1이 리듬 게임, 3분의 1이 비쥬얼 노벨 게임, 다시 3분의 1이 '크루세이더퀘스트' 팬 서비스 게임으로 이루어져있다"며 "'크루세이더퀘스트'의 패러디와 원작에선 다뤄지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뒷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