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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안토 테츠야 소니 대표 "VR 시장 4년 후 45조 원 규모"

안도 테츠야 소니코리아대표
안도 테츠야 소니코리아대표
"전세계 VR 시장은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 이런 기조가 계속되면 2020년에는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코리아 안도 테츠야 대표가 6일 '코리아VR페스티벌 2016'(이하 KVRF)에서 'VR 게임 시장과 플레이스테이션VR의 이용자 경험' 컨퍼런스에서 한 말이다.

[이슈] 안토 테츠야 소니 대표 "VR 시장 4년 후 45조 원 규모"

그는 시장 조사 기관 뉴주의 발표를 인용해 "1000억 달러에 달하는 게임 산업의 전체 규모 중 아시아 태평양(이하 아태) 시장이 47%를 차지하고 있다"며 "매년 성장하고 있는 시장 성장율을 더하면 전체 게임 시장의 58%는 아태 시장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니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만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업체가 VR 시장 진출에 힘을 내야 한다는 것. 그를 위해 소니도 200여 개에 달하는 업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콘솔 게임 시장이 VR로 인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4년내 콘솔 게임이 전체 VR 시장의 40%를 차지할 것이라고 시장 확대 가능성을 점친 안도 테츠야 대표는 콘솔 이용자들이 VR 게임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 안토 테츠야 소니 대표 "VR 시장 4년 후 45조 원 규모"

그는 "연구 결과에 의하면 콘솔 이용자들이 PC 이용자 보다 VR 게임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콘솔 이용자의 19% 정도가 VR 게임에 400달러 이상을 쓰겠다고 답한 반면 PC 이용자는 10% 이하만이 지출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콘솔 이용자들이 VR 게임에 대한 지출 의향이 높은 것과 하드코어 이용자가 많은 콘솔 게임인 만큼 점차 높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소니의 VR 기기 '플레이스테이션VR'은 오는 13일 출시 예정으로 본체와 카메라, 콘트롤러를 포함한 판매가격은 59만 8000원으로 확정됐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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