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작이 출시 직전에 돌입함에 따라 이를 기다려온 이용자들 뿐만 아니라 시장의 갈증도 채워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는 감사보고와 유상증자 결정 등 사측의 비즈니스적 결정에 따른 상승세가 주를 이뤘는데요. 반대로 하락세를 보인 게임주도 대표이사 교체 등의 사측의 결정 사항에 따른 하락세가 컸습니다.
◆라이브플렉스, 6거래일 연속 상승…20.66% 상승
라이브플렉스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20.66% 상승한 2190원의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14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라이브플렉스는 20일 최고가 2365원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라이브플렉스는 최근 한달간 개인 투자자 비중이 굉장히 높았는데요. 전체 투자자 비율 중 개인이 90%를 넘었습니다. 최근 5일간을 살펴봐도 기관은 거래에 참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14일 '지배회사 또는 지주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감사의견 및 재무요건' 감사보고서가 공시된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감사 의견으로 당해와 직전 사업년도 적정 판정을 받은 것이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됩니다.
◆파티게임즈, 유상증자 결정 기대감에 15.93%↑
지난달 게임산업진흥법 위반 혐의로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지며 몸살을 크게 앓았던 파티게임즈가 크게 반등했습니다.
지난주 대비 15.93% 상승하며 1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한 파티게임즈는 22일 최고가 1만1700원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파티게임즈는 지난 27일 45일 영업정지 무력화가 발표되며 서비스를 지속하게 됐고 이에 따라 지난 9일부터 계단식 상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29일로 결정된 유상증자 납입일도 이 같은 상승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됩니다. 파티게임즈는 9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유상증자 납입일을 9일에서 오는 29일로 정정 공시했습니다. 이번 납입일 변경은 지난 1월 18일과 2월 15일에 이은 3번째 정정입니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지난달 27일에도 어큐러스그룹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발행예정인 400억 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와 400억 원 규모 전환사채의 납입일을 오는 30일로 정정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액션스퀘어, 5거래일 연속 하락 -11.50%
액션스퀘어가 16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대비 11.50% 하락한 5000원에 장을 마감한 것인데요.
이번 하락세는 지난 14일 액션스퀘어 대표를 교체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김재영 전 대표는 '블레이드2'의 빠른 출시와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해 개발총괄이사(CCO)로 보직을 변경하고 등기이사와 창업자로 품질 높은 게임 개발과 일정관리에 전념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임 대표는 이승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선임됐습니다. 액션스퀘어는 글로벌 사업과 투자 전문가로 경험이 풍부하고,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이 신임대표를 선임함으로써 회사의 경영 전문성을 더하고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인데요.
액션스퀘어의 하락세는 굉장히 오래 지속돼 왔습니다. 22일 최저가 4925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까지 했죠.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승한 대표가 이 하락세를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