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백영훈 사업전략담당의 말이다. 그는 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테라M'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테라M'은 무과금 플레이가 충분히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이용자간 인게임 재화를 통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거래소 콘텐츠가 포함됐음을 공개했다.
'테라M'은 탱커, 힐러, 딜러 각자의 역할이 크게 강조된 것이 특징으로, 기존 모바일 MMORPG처럼 모든 캐릭터들이 사실상 딜러인 것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또한 시즌제 업데이트를 도입해 각 시즌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메인퀘스트와 서브 퀘스트, 던전 확장, 새로운 아이템, 신 캐릭터 등의 콘텐츠가 추가돼,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넷마블게임즈 사업전략담당 백영훈, 사업본부장 차정현, 블루홀스콜 대표 박진석, 개발총괄 고웅철, 기획팀장 이혜환이 참여해 '테라M'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매출 목표는?
백영훈=순간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성있게 준비하고 있다.
사전 예약 서버 수가 적은 것 같은데, 서버 기술이 발전한 것인지?
백영훈=월드 개념으로 준비하고 있다. 월드당 '레볼루션'에 비해 7배에서 10배의 동시 접속자 수를 예상하고 있다. 1개 월드당 수만의 동시 접속자를 예저앟고 있다. 서버 튜닝 중이라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기 힘들지만 10개 서버면 수십만의 동시접속자를 처리할 수 있다고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구체적인 목표 국내 순위가 궁금하다.
백영훈=당연히 1등이다.
'테라M'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백영훈='레볼루션' 이후 일부 캐릭터의 힐 기능이 있지만 명확한 역할 구분을 원한다고 본다. 전체 딜러가 아닌 탱커, 딜러, 힐러가 분명하게 보이게하자가 '테라M'의 핵심 키워드라고 보시면 된다. 공격에만 치우친 MMORPG에 지친 이용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해외 시장 중 가장 먼저 나가려고 생각 중인 지역은?
백영훈=우선 지역을 설정하지는 않았다. 해당 권역의 습성은 학습이 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테라'가 인기 있었던 지역이 있기에 이 권역별로 따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오픈 시점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콘텐츠는?
박진석=파티플레이다. 탱, 딜 힐 역할로 나뉜 레이드, PVP가 있다. 3~4명으로 이뤄진 파티가 생기면 이 파티로 레이드나 PVP에 참여할 수 있다. 팀워크가 중요한 콘텐츠가 구성돼 있고 필드 보스도 준비돼 있다. 6개월치 업데이트 콘텐츠 계획을 말씀드리자면, 출시 이후 공성전과 고대왕의 던전 등 길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며 '새로운 엘린' 등 신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시즌제 업데이트를 계획 중으로 시즌1 엔딩 이후 새로운 이야기가 하나의 세트로 열릴 예정이라, 시즌이 열릴 때마다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실 것이다.
'테라M'의 타겟 연령층은?
백영훈=넷마블이 가장 잘하는 것이 대중화인 만큼 이에 중점을 두고 있다. RPG를 일반적으로 즐기는 이용자 층 전체라고 보고 있다. 20~40대의 남성이 코어일 테지만 기존 '테라'가 여성 이용자분들이 많기에 이 영역도 포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레볼루션'과 부딛히지 않을지?
백영훈=어느 게임이나 생길 것이지만 최소화하기 위해 '테라M'이 역할별 구분을 강화했다. 게임을 다른 형태로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소 카니벌라이징이 발생하겠지만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해외 시장에서는 다른 BM을 활용할 것 같은데, 관련한 계획이 있는지?
백영훈='레볼루션'으로 해외에 진출하며 뽑기냐 아니냐가 아니라 기본 스킨은 유지하되 다른 것들을 많이 변경했다. 이를 일반적으로 특정해서 말씀드리긴 힘들 것 같다. 무과금 플레이가 충분히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인게임 재화로 거래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레이드 시 탱커, 힐러, 딜러가 강요되는지 혹은 자유롭게 공략가능한지 궁금하다.
박진석=게임을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잘라진다고 본다. 클래스를 맞춰 들어가는 게 안정적이지만 힐러 셋만으로도 공략할 수 있기도 하다.
클래스별 불균형이 우려된다. 대비책이 있는지?
박진석=언제든지 탱딜힐을 변경할 수 있다. 사제로 육성했어도 탱커를 하고 싶으면 기존 캐릭터로 얻은 보상 상자를 서브 캐릭터로 보내 육성할 수 있다. 파티에 맞춰 여러 클래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테라M' 오픈 스펙의 콘텐츠량이 궁금하다.
박진석=오픈 스펙은 충분히 준비돼 있다. 이용자들의 성장 속도에 따라 오픈할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가장 포커싱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시즌제로, 새로운 메인퀘스트(8~9개 분량), 새로운 서브 퀘스트, 확장된 던전과 새로운 세트 아이템들이 추가된다. 기존 확장팩 개념으로 보시면 된다. 즐길거리를 계속해 제공할 예정이다.
'테라M'의 등급을 어떻게 예정하고 있는지?
백영훈='레볼루션'은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지 않기 위한 구조를 생각한 것이다. '테라M'은 12세 이상 이용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