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21일 서울 서초구 오렌지팜 서초센터에서 오렌지팜 입주사와 졸업사 및 언론 관계자를 초청해 '오렌지팜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대표와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언론 관계자를 포함한 60여명이 자리했다.
올해로 개원 4년차를 맞이한 오렌지팜은 스마일게이트그룹이 운영하는 민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이자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116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삼국전투기'의 슈퍼애시드(구 위레드소프트), '슈퍼탱크대작전'을 선보인 루미디아게임즈, '표류소녀'의 팀타파스, 스타 개발자 김도형 대표의 버프스튜디오 등 여러 강소기업 탄생의 밑 받침이 됐다.
창업부터 제품개발, 기술개발, 법률 지원, 경영진의 조언 뿐만 아니라 실제 사무실까지 지원하는 등 사업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으로 많은 개발사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
스마일게이트 측은 오렌지팜을 졸업한 기업과 현재 입주사들이 연을 맺을 수 있는 동문회를 활성화해 VC(벤처 캐피털)을 통한 투자 유치 지원과 효과적인 스타트업 경영을 위한 노하우를 교환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오렌지팜 서상봉 센터장은 "'오렌지팜'은 제대로 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권혁빈 의장님과 임직원의 뜻이 모인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며 "센터의 성과는 지난 4년간의 성과가 오늘 함께한 입주사와 졸업사 대표님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양동기 대표는 "게임업체로서 올바른 사회공헌을 위해 시작한 게 오렌지팜"이라며 "사업의 순수성을 위해 외부의 도움을 거절했고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같이 고생한 입주사에게 지원이 부족해 미안함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창업에 뜻을 둔 열정을 가진 창업자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을 돕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열심히 할테니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