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의 수호자는 시즌2 칼라드 연대기 업데이트 이후 최초 월드 보스가 등장하는 토벌 업데이트로, 잊혀진 왕국의 후예인 오시리스와 그의 동료들이 환상 신전을 찾는 과정 중에 솟아오르는 유적을 발견하면서 신전을 지키는 수호자와 대적하게 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제르, 나르메르, 카세켐위, 카밀라바누브의 총 4개 보스로 구성됐으며, 최종 보스는 기존의 도전 모드보다 매우 어려워 '크루세이더 퀘스트'에서 가장 극악의 난도를 자랑한다. 보상으로는 특정한 세트 효과를 부여하는 세트 각인석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신규 콘텐츠인 낚시 시스템도 선보인다. 하슬라 지역 곳곳에 마련된 낚시터에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많은 물고기를 낚을 수록 랭크가 올라 상위 낚시터에서 더 좋은 장비를 사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당 낚시터에서만 수집 가능한 물고기 어종이 있어 도감을 채울 수 있고,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스타일에 맞게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룩으로 낚시 장비를 수집할 수 있다. 낚시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피쉬코인으로 교환소에서 낚시 장비와 용사 어부냥, 고대의 서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챔피언 12종 중 처음으로 갤러해드가 개편된다. 갤러해드는 아군 용사들의 생존에 특화된 챔피언으로 액티브 스킬 사용 시 전방에서 아군 용사들의 피해를 대신 받아 용사를 보호하며, 패시브 스킬은 아군의 치명타 저항률,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증가시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한 번 장착한 각인석을 일정량의 재화를 사용, 추출하는 기능이 추가되며, 용사 세이메이의 패시브 스킬과 초월무기 스킬이 변경되는 등 여러 가지 개편 사항도 추가 적용됐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모바일 게임인 '크루세이더퀘스트'는 2014년 11월 출시해 10개월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최근에는 글로벌 2000만 다운로드에 성공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