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벽 앞에서 주춤…'디아블로2: 레저렉션' 점유율 정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무서운 상승세가 결국 멈췄습니다. 9% 벽을 넘지 못하고 점유율 소폭 상승에 그친 것인데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021년 10월11일부터 17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1년 10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2위)와 동일한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점유율은 지난주까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지난주(8.12%) 대비 소폭 증가한 8.56%에 그쳤습니다.
이용자 폭증으로 인한 서버 불안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추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평일 퇴근 시간 이후나 주말 저녁이면 어김 없이 튕김이나 서버 다운 현상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디아블로2'에서도 존재하던 서버 불안 현상이 리마스터 버전에서도 재현되면서 이용자들은 "서버 다운까지 그대로 재현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쾌적한 서비스만 제공된다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충분히 10% 포인트 돌파도 가능할 정도로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서버 불안 문제가 해결되고 점유율 상승폭을 늘려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하스스톤, '용병단' 업데이트 후 13계단 상승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카드게임 '하스스톤'이 RPG 모드 추가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스스톤'은 2021년 10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56위) 대비 무려 13계단이나 오른 43위에 오르며 50위권 내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블리자드는 최근 '하스스톤'에 RPG 모드 '용병단'을 도입했습니다. RPG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용병단'을 통해 이용자들은 다양한 보상을 획득하고 영웅과 악당들을 수집 및 업그레이드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신규 모드를 즐기고 다양한 보상도 획득하려는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늘어나면서 '하스스톤' 순위 급등으로 이어졌는데요. 다음주에도 '하스스톤'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