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되는 MSI 장소인 퍼시픽 콜리세움은 헤이스팅스 파크서 가장 큰 건물이다. 2010년 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 스케이팅 대회, 2017년 LCS 스프링 결승전 등 세계적인 수준의 이벤트를 개최한 유서 깊은 장소다. 한국 팬들에게는 2010년 동계 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 종목의 김연아가 금메달을 획득한 곳으로 각인되어 있다.
MSI는 2025년의 중간 시점에서 팀과 지역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이자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MSI에는 5개 지역인 LCK(한국), LEC(EMEA), LPL(중국), LTA(미주), LCP(아시아태평양)서 각각 두 팀씩 참가한다. 10 개 팀이 2주 동안 MSI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둔 두 팀을 배출한 지역에는 LoL 월드 챔피언십의 참가권이 추가로 주어진다.
크리스 그릴리 라이엇 게임즈 LoL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는 프로팀과 선수들을 위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고 디지털 상품 판매 수익을 통해 상금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