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로스트아크, '카멘' 효과 이어지며 톱5 위협

스마일게이트 RPG의 인기 핵앤슬래시 RPG '로스트아크'가 대형 업데이트 이후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스트아크'는 2023년 9월18일부터 9월24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3년 9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와 동일한 6위 자리를 유지했는데요. 지난주(4.42%) 대비 10% 이상 상승한 5.0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점유율 5%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13일 선보인 '로스트아크' 대규모 업데이트 '이클립스'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최고 난이도의 신규 군단장 레이드 '어둠군단장 카멘'의 인기가 이어지며 PC방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스마일게이트 RPG가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도 게임의 인기 상승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로스트아크'는 '카멘'의 인기와 함께 PC방 점유율 톱5 재진입을 가시권에 두고 있습니다. 6위 '로스트아크'와 5위 '서든어택(5.60%)'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는 상황이죠. 대형 업데이트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탄 '로스트아크'의 다음주 순위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메이플스토리, 이벤트 효과 앞세워 3위 등극

넥슨의 인기 캐주얼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메이플스토리'는 2023년 9월 3주차 PC방 순위에서 지난주(4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6.04%)보다 대폭 오른 6.7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발로란트(6.37%, 4위)'와 순위를 맞바꿨습니다.

넥슨이 9월21일 시작한 '미나르 가을 소풍' 이벤트가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넥슨은 풍성한 보상과 경험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출석 완료만으로도 극한 성장의 비약 등 게임에 유용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몬스터 처치 등 특정 임무를 수행하면 추가 보상까지 지급하고 있습니다.

넥슨은 한글날인 10월9일부터 10월25일까지 10개의 미션을 완료하면 푸짐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예고하고 나섰는데요. 푸짐한 연쇄 이벤트를 앞세운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