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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플레이엑스포, 4일 간 방문객 약 11만명 몰렸다

2024 플레이엑스포, 4일 간 방문객 약 11만명 몰렸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4 플레이엑스포'가 약 11만 명이라는 역대 최대 방문객 수, 총 1억7000만 달러(한화 약 2313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닌텐도, 반다이 남코, 대원미디어, 그라비티 등 대형 게임사와 중소규모 게임 개발사를 포함한 약 700개사가 참가해 신작 발표 및 소통 행사 등을 진행했다. 킨텍스 제1전시장 3·4·5홀에는 여러 게임 부스와 체험존이 마련됐으며, 인디게임 개발자와 게임 애호가들을 위한 인디오락실과 함께 전용 온라인 전시관 운영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제공됐다.

대형 아케이드 구역과 추억의 오락실, 레트로 장터에는 다양한 게임기와 이벤트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다수 방문했다. 이외에도 코스프레 대회, 인플루언서 초청, 게임 골든벨,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은 시즌4 체험과 굿즈 상점 등 특별공간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으며, 국산 e스포츠 종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도 이벤트 매치를 통해 관심을 받았다.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장애인, 대학생.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대회와 함께 '이터널리턴 마스터즈 리그', '철권8 ATL' 등이 진행돼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24 플레이엑스포'는 참가사 콘텐츠 중심형 전시장으로 구성된 B2B관도 확대 운영됐다. 특히 수출상담회에는 총 527개 사(국내 개발사 175개, 국내외 바이어 352개)가 참여해 1,4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1억 7천만 달러(한화 약 2313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억 4천만 달러(한화 약 1905억 원)보다 17% 증가한 금액이다.

경기도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2024 플레이엑스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게임산업의 혁신과 열정이 만나는 플랫폼으로서 면모를 보여주었다"라며, "다양한 게임 체험과 이벤트, 비즈니스 기회 등을 통해 게임문화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앞으로도 게임산업 발전과 게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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