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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카잔'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제공=넥슨).
(제공=넥슨).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다시 한 번 불태우고 있는 넥슨이 신작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리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등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은 넥슨은 이어 올해 역시 '퍼스트 디센던트'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시키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 글로벌 흥행세 이어가는 '퍼스트 디센던트'

지난 2일 정식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요소를 결합한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 다채로운 총기 기반의 화려한 슈팅 액션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정식 출시 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을 넘어서며 최다 플레이 게임 5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첫 주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이고, 이용자 간 유기적인 슈팅 액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에 공들여 왔으며, 출시 이후에는 라이브 운영에 집중하며 오랫동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3개월 단위의 시즌 제도를 통해 성장 시스템, 스토리, 캐릭터 등 신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출시와 동시에 시작된 프리 시즌을 약 2개월 동안 운영해 앞으로의 발전 방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범준 PD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차세대 루트슈터로 선보이기 위해 다수의 테스트와 이용자 소통을 진행해왔으며, 정식 출시와 함께 많은 이용자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얻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한 뒤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기 위해 이용자 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말했다.
(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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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렬한 액션으로 'DNF 유니버스' 확장 노리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콘솔 및 PC 기반의 하드코어 액션 RPG인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네오플을 대표하는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인 'DNF 유니버스'의 핵심 인물 '카잔'을 주인공으로 하는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카잔은 'DNF 유니버스' 속 800년 전 펠 로스 제국의 역사에 실존했다는 신화적인 영웅으로 지금은 '소멸의 신'으로 불리고 있으며, '카잔 증후군'을 일으킨 재앙의 주범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게임은 과거 대장군 '카잔'이 활약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몰입감 넘치는 서사와 하드코어 액션성을 결합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는 것에 개발 방향성이 집중돼 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특유의 조작 쾌감과 역동적인 움직임, 스킬 운용에 따라 급변하는 전투 양상을 담아 이용자가 게임을 공략하는 재미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넥슨은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카잔'의 FGT(비공개 집중 테스트)를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액션성과 그래픽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넥슨은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서 '카잔'을 선보여 해외 인지도를 강화하고, 유럽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고유의 게임성과 강렬한 액션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게임스컴 2024' 전야제 쇼케이스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전시 기간 동안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카잔' 개발을 총괄하는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을 통해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카잔'만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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