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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4]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스컴'에 나선 이유는…"성장 밑거름 만들기 위해"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대형 게임사만이 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닌 밑바탕부터 쌓아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21일(독일 시각 기준)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 위치한 쾰른 메쎄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서 개발 중인 3종의 게임을 출품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 시연 부스와 B2B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2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게임스컴 2024'에 출품한 3종의 게임의 핵심 개발자들이 취재진에게 게임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가 참석해 인사말과 함께 '게임스컴' 참가 배경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소개했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한상우 대표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한 배경에 대해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포함해 오랫동안 PC, 콘솔 등 플랫폼에 대한 도전과 함께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대형 게임사만의 다양한 전략도 있겠지만, 개발진이 직접 이용자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맞는 콘텐츠, 소통 방법, 서비스 등을 배워가는 것이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2' 등을 비롯해 대작 게임의 출시도 이어갈 것이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PC, 콘솔 플랫폼에서도 미드코어 장르 및 특색을 갖춘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게임스컴 2024'에 출품한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와 '섹션13'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두 게임은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에서 현지화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쾰른(독일)=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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