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성장 지원 이벤트에 톱5 진입 성공
넥슨의 인기 캐주얼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2024년 12월16일부터 22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4년 12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8위)보다 세 계단 오른 5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2.44%) 대비 2.5배가 넘는 6.17%를 기록했습니다.
넥슨이 지난 19일 단행한 '메이플스토리' 겨울 1차 대규모 업데이트가 게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1+4 레벨업' 효과가 주어지는 신규 성장 지원 이벤트 '하이퍼 버닝 맥스' 이벤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새롭게 캐릭터를 키우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늘어나면서 '메이플스토리'의 점유율이 급등한 것이죠.
넥슨은 '하이퍼 버닝 맥스'를 내년 3월19일까지 실시할 예정인데요. 거기에 내년 5월22일까지 기존 버닝 월드의 혜택을 대폭 높인 '챌린저스 월드'를 열어 추가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육성 지원 이벤트를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다음주 점유율이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LoL, 위험 신호? 점유율 40% 선 무너져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점유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oL'은 2024년 12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와 동일한 1위 자리를 유지했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41.96%) 대비 2% 포인트 이상 내린 39.72%를 기록, 점유율 40% 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한 경쟁작들의 이벤트 공세로 인해 'LoL' 점유율이 잠식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겨울방학 특수를 맞아 각종 성장 지원 이벤트와 게임 플레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PC방 접속 혜택이 빈약한 'LoL' 점유율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첫 번째 고귀 스킨 '아케인 분열 징크스'를 출시하는 등 꾸준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LoL'이 다음주 순위에서 점유율 40% 고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